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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안소영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했다.
미국에서 순두부 식당을 운영했다는 안소영은 "이른 아침에 아들을 등교 시키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장도 보고 외국인 요리사들 출퇴근도 도와줬다. 하루가 숨 쉴 틈 없었다"고 바빴던 당시에 대해 회상했다.
이어 안소영은 "사고 당일날, 영업이 끝난 식당에 혼자 있었는데 갑자기 의문의 남성 3명이 들어오더라. 영업을 종료한 상태라 음식을 차릴 수 없었는데 계속 무언가를 요구해서 어쩔수 없이 직접 음식을 준비했다"며 "그런데 식당 앞에 경찰차가 있더라. 그 순간, 옆 가게 사장이 내 목을 채서 주방으로 끌고 가더니 엎드리라고 난리를 치더라. 알고보니 남성들이 나한테 총을 겨눴다더라. 그런데 나는 너무 피곤한 상태여서 총을 겨눈것도 못보고 뭐 달라고 말만한 줄 알았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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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문숙은 쉽게 믿기 힘든 안소영의 이야기에 "소영 언니는 허언증이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다사다난한 인생이다. 책을 낼 정도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안소영은 "삶 자체가 파란만장하다"며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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