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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LPG 출신 가수 허윤아가 헐벗고 사는 이유를 밝혔다.
남편은 "집에만 있으면 아내가 자연인처럼 행동이 된다"라며 고민을 밝혔다. 남편은 "산에서는 자연인 처럼 있을 수 있다"라고 언급했고, 박미선이 "이브처럼?"이라고 묻자 허윤아는 "아니요. 저는 타잔"이라고 답했다.
허윤아는 "저는 답답한 걸 못참는다"라고 이야기했고, 박미선은 "방송 정지 된다 잘 참으셔야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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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아는 "겨울에도 보일러를 안 튼다"라고 이야기했고, 남편은 "겨울에도 창문을 열고 지낸다. 그래서 온수매트를 사달라고 했더니 매트리스 망가진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박미선이 "성인이 된 후 아빠 앞에서도 그러냐"라고 물었고, 허윤아는 "성인이 된 후 샤워하고 '저 가요'라고 하고 뛰어 다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은 "전 남편 앞에서도 아직 옷을 안 갈아 입는다"라고 말했고, 허윤아는 "집에서 옷 벗고 있는 게 남편&남자들의 로망이다"라며 자신이 벗는 이유가 남편을 위해서 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남편은 "뭐라는 거야"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듯 화를 냈다.
남편은 "살짝 살짝 보이는 거 더 좋다. 확 벗는 거 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은 "저희 집에 수건 양말이 엄청 많다. 근데 쓰려고 하면 없다. 한번에 모아서 빨래는 하는 스타일이다. 또 아내는 샤워를 하면 수건 5장을 쓴다. 수건이 없으면 아내는 내 티셔츠를 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윤아는 "전 색 별로 빨지를 않는다"라고 말했고, 남편은 "양말이 많은데 짝이 하나도 안 맞는다"라고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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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아는 "우리 남편은 주말만 되면 아프다. 특히 '오늘이야'라며 분위기를 잡으면 그 날부터 아프다. 근데 월요일에는 싹 낫는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호영은 "근데 자연인과는 분위기가 잡히지 않을 거 같다. 특히 밥상에서도 타잔 모습을 보고 있을텐데 맛이 떨어지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남편은 김호영의 말에 호응하며 "남자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다"라고 말했지만 허윤아는 "난 그럼 진짜 싫다"라고 질색했다.
결국 박미선은 "죄송하지만 저희 여기서 마무리해야 할 것 같다. 부부 상담을 제대로 해결해 드리기가 쉽지 않다"라며 두 손 두 발 다 들고 말았다.
박미선은 "이게 부부의 자존심 문제다. 자꾸 거절 당하면 자존심 상하지 않냐"라고 물었고, 허윤아는 "너무 진진하게 다가섰다가 거절하면 더 자존심 상할 것 같다"라고 ㅁ라했다.
박미선은 "서로의 마음에서 풀어갔으면 좋겠다. 남편처럼 지금 계속 거절하면 나중에는 진짜 이야기 할 수 없게 된다"라며 "두 사람이 손잡고 서로 칭찬해보자"라고 말했다.
남편은 "집에가서 편하게 해줄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고, 허윤아는 "오빠는 진짜 멋있다"라고 칭찬했다. 또 남편은 "사랑해"라며 마음을 전했다.
꼭 들어줬으면 하는 것에 대해 허윤아는 "아침에는 조금 참아줘라"라고 이야기했고, 남편은 "힘든 일은 나눠서 했으면 좋겠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언니들은 "결국은 자랑하러 나온 거네"라며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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