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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유령' 서현우가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
통신과 암호 해독 담당 천계장으로 분한 서현우는 첩보전의 긴장감에 온기와 활기를 불어넣는다. 그는 "이해영 감독님이 저한테 맡기고 싶은 작품이 있다고 연락이 왔는데, 최근 근황을 보니 많이 말랐다고 걱정을 하셨다. 그래서 살을 다시 찌우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바로 대본을 보내주셨다. 전반적으로 극에 나오는 인물들이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분위기가 너무 무겁지 않도록 잘 이끌어가고 싶었다"고 전했다.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체중을 증량한 그는 "제 눈매가 강한 편이라 푸근한 인상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살을 찌우게 됐다. 체중을 증량한 모습을 본 감독님들은 제가 살을 찌우길 원하시고, 반면 체중을 감량했던 모습을 본 감독님들은 살 빠진 모습을 원하신다. 살을 찔 때도 뺄 때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서 움직였다. 많은 분들이 상상하는거 처럼 하루에 5~6시간 이상 운동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