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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장점은 텐션"…시그니처, 청량+상큼 입고 설레는 컴백(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3-01-17 17:0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시그니처가 1년 2개월 만의 컴백을 알렸다.

17일 오후 4시 시그니처의 미니 3집 '마이 리틀 오로라'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시그니처의 컴백은 2021년 11월 발매한 두 번째 EP '디어 다이어리 모먼트' 이후 1년 2개월 여만의 일이다.

클로이는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자 보컬 레슨도 받고 해외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 언어 레슨도 받으며 개인연습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서바이벌 예능도 찍고 열심히 활동했다. 기분 좋은 떨림이다. 기대감을 충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채솔은 "1년 넘는 공백기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소속사 선후배와 캐럴을 발매하며 추억도 쌓고 스스로에게 질문도 던지고 멤버들과 대화도 많이 했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오로라'는 신나고 경쾌한 EDM 하우스에 서정적인 멜로디와 귀엽고 상큼한 가사가 어우러진 곡이다. 꿈에 그리던 오로라를 만나러 가는 소녀들의 운명적인 동행에 함꼐 하자는 설렘을 담았다.

벨은 "지난 앨범에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상큼하고 청량하고 설레는 소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곡 처음부터 끝까지 고민하며 자기 파트 뿐 아니라 다른 멤버들을 살피며 완성해 나가려고 했다"고 소개했다.


'오로라' 안무는 YGX 리정이 맡았다. 세미는 "지난 앨범에는 여성스러운 선을 강조했다면 이번에는 중독성이 강하고 멤버들의 사랑스러움도 잘 표현됐다. 안무 도중 점프하는 부분이 있어 멤버들과 소리를 지르며 재미있게 연습했다"고, 셀린은 "다같이 뛰는 박자, 착지하는 박자를 맞추려고 했다. 리정 안무가님이 안무 메이킹을 해주셨는데 보는 분들도 우리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합을 잘 맞춰달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시그니처만의 자유분방한 느낌을 담은 '아임 오케이', 중독성 있고 장난기 가득한 가사가 인상적인 '팰리스', 함꼐하는 짜릿한 순간을 불꽃놀이를 하는 퍼레이드에 빗댄 '퍼레이드' 등 총 4곡이 담겼다.

지원은 "시그니처만의 색이 뚜렷한 앨범이다. 우리와 어울리는 색을 표현하고 싶어서 상의도 많이 했고 음악적 완성도, 가사에 신경을 많이 썼다. 자신만의 꿈과 이상을 찾아나서는 소녀들의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그니처는 이날 오후 6시 '마이 리틀 오로라'를 발매,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지원은 "우리가 여러 장르의 음악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셀린은 "다양한 무대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벨은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멤버들은 "멤버 각자의 개성이 다르다 보니 케미가 더 돋보인다.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은 텐션이다"라고 자신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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