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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A가 선보이는 하이퍼리얼리즘 동거 관찰 러브스토리, 2023년 최대 문제작 '결혼 말고 동거'가 '싱글맘' 배수진을 비롯해 24시간 일상을 완전히 공유하는 사랑의 형태 '동거'를 선택한 실제 연인들의 모습을 드디어 티저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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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진의 "세 가족은 상상도 못 했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세 사람의 행복한 일상들이 지나갔다. 아이를 재운 뒤 배수진과 동거남은 두 사람만의 시간을 보냈고, 배수진은 "진짜 행복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아이가 깨어나 엄마를 찾자, "아...너무 힘들어"라는 우는 소리가 이어졌다. '엄마' 배수진, 어린 아들, 그리고 '엄마의 남자친구' 셋이서 함께 하는 동거의 방향은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 커플의 동거녀는 "주말이면 주말이라 같이 있고, 평일이면 일한다고 같이 있고, 이럴 바에는 그냥 합치기로 했다"라며 영화같이 행복한 동거 러브스토리를 기대했다. 그러나 이어진 장면에서 동거녀는 "이거 우리 생활비로 하느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동거남은 "그럼! 생활비로 하지"라고 당연한 듯 답했다. 이에 무언가 불편한 감정을 느낀 듯하던 동거녀는 이어진 장면에서 "파혼처럼 되게 마음이 안 좋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실과 마주해버린 동거녀가 "앞으로 감당할 수 있을까?"라며 착잡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낭만 아닌 현실' 속 연인들의 24시간 밀착 동거일지가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 관심이 쏠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