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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플러스 끝장 부부 합숙소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서 위기의 부부들이 '화해'와 '보류' 사이에서 최종 선택을 한다.
방송 초반 MC 박은혜X자이언트 핑크X정혁이 '가장 화해가 빠를 부부'로 예상했으나, 뒤늦게 큰 갈등에 휩싸여버린 배정근&김단하 부부의 선택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남편 배정근은 자신이 그간 아내의 감정 쓰레기통으로 살아왔다고 전했고, "오늘은 너무 기분이 안 좋다. 내 이야기 좀 들어 주길 바랐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아내 김단하는 "지금도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며 자신의 감정을 헤아려주지 않는 남편에 또 실망했다. 두 사람은 서로 자신이 존중받기를 원했고,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이로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당결안 하우스에서 3박 4일간의 합숙 기간 동안 화해와 위기를 오갔던 3쌍의 부부가 '화해'를 선택하며 관계를 개선해갈지, 아니면 '보류'를 선택하며 홀로의 길을 선택할지 대망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