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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명품 G사 지갑에 싱글벙글…양보한 이찬원만 손해봤네 ('톡파원') [SC리뷰]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3-01-17 08:29


'톡파원 25시'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톡파원 25시'가 미국, 이탈리아, 호주를 만끽하는 흥미로운 랜선 여행을 떠났다.

16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미국을 대표하는 음식 햄버거 순례와 이탈리아 2대 명품 G사, P사의 발자취를 따라간 명품 순례, 호주 여름 액티비티까지 각 나라를 즐기는 특색 있는 랜선 여행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지난주 대비 0.3%p 상승한 3.4%(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전 야구선수 출신이자 현재 햄버거 가게 사장 김병현과 까남 신동헌이 함께하며 유익한 설명, 재미를 높인 이날 방송에서는 가장 먼저 미국 햄버거 순례로 랜선 여행을 출발했다. 그러나 치킨버거가 대표 메뉴인 첫 번째 가게의 이름을 보자마자 타일러가 의문을 제기한다. 미국에서 햄버거는 다진 소고기로 만든 음식인 것. hamburger의 뜻 역시 다진 소고기라는 설명을 덧붙여 햄버거 순례는 시작도 하지 못할 위기에 처해 웃음을 안겼다.

한국식 햄버거를 기준으로 다시 시작된 랜선 여행에서 미국 '톡(TALK)'파원은 소스에 찍어 먹는 치킨 디럭스 샌드위치를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백종원도 다녀간 푸드 트럭 버거는 얼굴만한 크기와 특유의 불향이 궁금증을 자극했고, 미국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찾는 맛집에서 맛본 맥앤치즈버거는 엄청난 비주얼과 육즙으로 로컬 맛집의 위엄을 실감케 했다.

특히 1937년 오픈한 대문호들의 단골집이자 미쉐린 1스타를 받은 마지막 가게의 블랙 라벨 버거가 탄성을 자아냈다. 약 5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의 블랙 라벨 버거는 드라이에이징한 최고급 소고기를 레어로 구웠다고. 미국 '톡'파원은 눈 녹듯 사라지는 부드러운 버거의 맛에 푹 빠졌고 4개의 버거 중 베스트로 꼽기도 했다.

호주 '톡'파원은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본다이 비치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버그 수영장으로 향했다. 바다, 하늘과 경계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인피니티 풀은 바다에서 파도가 세게 치면 수영장으로 파도가 들어와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호주의 여름 대표 액티비티 스카이다이빙에 직접 도전, 가슴 쫄깃한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이탈리아에서 펼쳐진 명품 순례에 관심이 폭발했다. 이탈리아 '톡'파원은 밀라노에서는 P사의 전신이었던 가죽 제품 전문 매장이 있던 곳이자 현재의 본점과 P사 재단 미술관을, 피렌체에서는 G사 첫 번째 매장과 모든 것이 G사 제품인 레스토랑 등을 방문, 가는 곳마다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지어 스튜디오에 G사 가든 매장에서만 살 수 있는 제품을 직구템으로 보내 출연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베일에 싸인 4개의 직구템은 병뚜껑 챌린지에서 승리한 이찬원, 타쿠야와 탁구공 넣기 게임에서 승리한 양세찬, 이찬원에게 돌아갔다. 2개를 받은 이찬원의 훈훈한 양보로 1개를 손에 넣은 전현무의 직구템이 카드 지갑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찬원은 메모지를, 양세찬과 타쿠야는 배지를 얻으며 전현무가 진정한 승자가 돼 끝까지 즐거움을 안겼다.


JTBC '톡파원 25시'는 23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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