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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서형이 연기 인생을 생각하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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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눈물을 쏟아낸 김서형은 "천성이 그런가 보다. 내가 좋아하는 일, 유독 제가 하고 싶은 이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한 다른 자존심, 자존감은 설사 낮더라도 일을 하는 순간만큼은 초를 다 태워서 자존심과 자존감이 한번에 올라갔다가 한번에 끝난다. 그 외에는 스페셜한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인데, 일할 때는 그 수치가 높아졌다가 떨어지는 것 같다. 저 스스로는 새 초를 태웠다가 꺼질 때 끄고, 또 새로운 작품을 할 때는 새 초를 켰다가 끄는 사람이라 그것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태웠다가 끄는 사람이라 서사 아픔이 오거나 슬픔이 온대도 행복하게 그 슬픔도 넘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다정이에게 대비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