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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영지 모녀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공개된다.
최근에는 딸 영지의 생일날 미역국도 안 끓여줄 정도로 심각하게 싸웠다며, 같은 집에 살면서 대화 단절은 물론, 한 달간 얼굴도 보지 않았던 사연을 털어놔 원만하지 않은 모녀 사이를 시사한다. 더욱이 영지는 또 다른 문제로 엄마와 단둘이 있으면 어색해 방에 들어가면 바로 문을 잠근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는 후문.
본격적인 상담에 돌입한 오은영 박사는 평생 팔짱 한번 껴본 적 없다는 영지 모녀에게 부모와 자식 간에 어색한 이유를 설명하며, 영지 모녀의 거리감 원인 중 하나로 '상반된 기질'을 짚어낸다. 두 사람의 에너지 회복과 발산 과정이 전혀 달라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라고.
영지는 오박사의 분석에 동의하며, 엄마 유수현에게 초등학교 시절 아빠를 통해 들었던 '엄마에 관한 이야기'를 30여년 만에 물어봐 모두를 숨죽이게 한다. 더불어 "인생에서 '보고 싶다'는 단어를 지워버렸다"는 말을 하며 어린시절 눈물겹게 엄마를 그리워했던 시절을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오은영 박사는 영지를 에워싸고 있는 감정을 '서러움'이라고 짚어내며 영지가 서러움을 느끼는 이유는 엄마에게 공감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과연, 엄마 유수현이 영지를 공감해주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얼굴만 보면 싸운다는 '노룩' 모녀 영지와 유수현에게 전해줄 오은영 박사의 특급 솔루션은 무엇일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