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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무려 9개월째, 밖으로 나오지 않고 방에서만 생활하는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된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무려 9개월째, 밖으로 나오지 않고 방에서만 생활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이어지는 영상에 패널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는데. 하루 12시간 넘게 컴퓨터와 스마트폰만 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그대로 관찰됐기 때문. 금쪽이가 유일하게 방 밖을 나오는 순간은 화장실 갈 때와 하루 한 끼 밥 먹을 때 뿐이었고, 심지어 다음 날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바로 컴퓨터 앞에 앉는 모습에 패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보다 못한 아빠가 금쪽이를 밖으로 나오도록 설득하는 모습이 보인다. 아빠는 "한 계단만이라도 내려가 보자", "아빠 손잡고 같이 가자"며 호소하지만, 금쪽이는 "아니요", "괜찮아요"라며 단호하게 거부한다. 결국 아빠는 한숨 쉬며 방 밖으로 나오고, "금쪽이가 지난 6월부터 등교도 거부하고 있어, 이대로 가면 유급이 된다"며 고민을 토로하는데. 좋은 성적과 수상 경력을 자랑하던 우등생 아들이었기에 금쪽이의 갑작스러운 변화가 더 혼란스럽다는 아빠. 어릴 적부터 '영재' 소리 듣던 금쪽이는 어쩌다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버린 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아빠가 대뜸 옷장 문을 열고 들어가 "내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모습이 보인다. 옷장 안에는 다름 아닌 영정 사진이 자리하고 있는데. 알고 보니 작년 4월, 아내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게 됐다는 것. 그리고 이어지는 금쪽 가족의 충격적인 사연에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되는데… 금쪽 가족에게 무슨 일이 있던 것인지는 13일(금) 저녁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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