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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배우 이재욱의 완벽한 성장이다. 1년이 넘는 시간을 '환혼'과 함께하며 한계가 없는 가능성을 증명해냈다.
최근 만난 이재욱은 "'환혼'의 90%는 놓아줬지만 10%는 붙잡고 있다"며 쉽게 보낼 수 없는 '환혼'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1년이 넘는 시간, 30부작의 긴 회차를 견뎌낸 만큼 그 무게감도 확실히 느꼈기 때문이다. 이재욱은 "우리나라에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작품인 것 같다.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란 장르도 그렇고 지금껏 보지 못한 환경들, 대호국, 송림, 정진각 등 어려운 단어도 많잖나. 도전의 의미로 선택한 것이 맞다고 본다. 이 정도 화제성 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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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연기를 연이어 한 덕에 성장은 확실히 됐다. 언제나 '도전'을 먼저로 하는 것은 이재욱의 장점. 그는 "도전적인 사람이라 누군가를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도전하는 마음이 제 장점이다"라며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엄청 힘들다. 기대치가 항상 높아서다. 그런데 이 힘듦을 좋아한다. 멘탈적으로 부러지지 않고, 내가 왜 실패했는지를 돌아보고 '다음엔 이 방향성으로 가야지'한다. 매너리즘이 오지는 않는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재욱이 올해 팬들에게 선사하고 싶은 매력은 '바디프로필'. 그는 "바디프로필을 찍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 과정인 것 같다.저에 대한 또 하나의 도전인 것 같다"며 팬들에게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묻는 질문에도 "바디프로필"을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재욱은 200억원 대작 '로얄로더'로 돌아온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