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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별이 히트곡 '12월 32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별은 2002년 데뷔곡 '12월 32일'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 데뷔와 동시에 각종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사랑하는 이가 올해 안에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겼지만 새해가 돼도 끝내 오지 않아, 슬픈 마음으로 기다리겠다는 내용이 담긴 곡으로 '내게 1월 1일은 없다고/ 내 달력은 끝이 아니라고/ 32일이라고 33일이라고/ 니가 올 때까지 나에겐 아직 12월이라고'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덕분에 매년 연말이면 많은 이가 찾아, 음원 차트에 들어오기도 한다.
별은 그간 20년 활동을 돌이키면서 데뷔곡 '12월 32일'을 언급했다. "모든 곡이 다 소중하지만 대표곡이 가장 소중하다. '12월 32일'은 특별히 더 고마운 곡이다. 그런데 다른 곡도 물론 다 좋지만, 워낙 임팩트가 강한 곡이라 어떤 곡을 불러도 뒤에 힘든 부분이 있더라"고 고백했다.
별의 여섯 번째 정규앨범 '스타트레일'은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