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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알아보지도 못하면서"…'박수홍♥' 김다예, 마약 루머 유포 유튜버에 분노('조선의 사랑꾼')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3-01-10 08:0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법적 분쟁 과정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법원을 찾는 장면이 공개됐다. 김다예는 몇 년 전부터 박수홍 부부를 비방하던 유튜버를 고소한 후 열린 첫 재판 때문에 법원을 방문했다. 법원에선 이미 기자들이 출구마다 자리를 잡으며 김다예와 변호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박수홍과 김다예는 각기 다른 법원에서 재판이 예정돼 있어 따로 움직여야 했다. 남편 없이 혼자 재판을 마친 뒤, 김다예는 "너무 화가 난다. 저희는 너무 힘들었는데, (그 유튜버는) 밝아 보였다. 대수롭지 않게 웃으면서 재판에 들어왔고 저를 알아보지도 못했다"며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너무 화나는 감정도 들었지만…그동안 견뎌온 것처럼 오빠랑 같이 힘내면서 이겨내 보려고 해요"라며 씁쓸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를 지켜보던 최성국은 김다예의 '진정한 사랑꾼' 면모에 "제수씨는 생각했던 것보다 단단한 사람이다"라며 감탄했다. 박수홍도 "솔직히 말해서 우리 와이프가 저러는지 몰랐거든…그런데 씩씩하네. 고맙고, 내가 갚아야죠. 사랑꾼이 되어야 하는 이유죠…"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수홍 친형의 횡령 건에 대한 재판 결과를 변호사와 의논하는 날도 공개됐다. 김다예는 전날부터 잠을 설쳐 연신 하품하면서도 변호사 사무실에 가는 남편의 운전기사를 자처했다. 그는 변호사 사무실 주차장에서 "잘 해구와"라는 특유의 인사말로 박수홍을 응원했고, 두 사람은 뽀뽀로 서로를 배웅했다. VCR로 지켜보던 박수홍은 "저 말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 '잘 해구와'…"라며 다시 한 번 감격했다. 변호사는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여기까지 어떻게 올 수가 있었을까 생각을 해봐요. 항상. 그 시간을 견뎌내는 작업이거든요"라며 박수홍을 응원했고, 박수홍은 가정을 지키고 보란 듯이 재기하겠다는 의지를 굳혔다.

최성국의 신혼여행기가 공개됐다. 비행기에서부터 서로 애정을 과시하던 최성국 부부는 신혼여행지인 태국의 한 호텔에서도 어김없는 사랑을 뽐냈다. 호텔 근처를 아내와 산책하던 최성국은 "20대 후반이었거든? 맨 처음에 와본 곳도 여긴데 결혼하면 여기 와 봐야지 했거든"이라며 여행지로 태국을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아내가 원했던 대로 제작진과 함께 발 마사지도 받고 현지 거리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며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최성국은 가족계획에 대해 말하던 중 "딸을 낳기가 싫은 이유는…내 딸한테 남자들이 다가와서 말을 걸면 욱할 것 같아서"라고 털어놨다. 이에 최성국의 아내는 "우리 아빠가 그랬을 거야"라며 정곡을 찔렀다. '큰 깨달음'을 얻은 최성국은 당황하며 "너 그런 이야기 들었어?"라고 물었고, 아내는 "당연하죠"라며 맞받아쳤다.

여행지에서도 알콩달콩한 신혼부부의 모습이 아름답게 담긴 VCR에 MC 박경림은 "정말 소중한 기록으로 남겠다"며 몰입했고, 박수홍은 "단둘이서는 기록을 남기려고 해도 앵글이 잘 안 잡힌다니까"라며 동감했다.

MZ세대 사랑꾼, '엔조이 커플' 임라라&손민수의 러브 하우스가 드디어 공개됐다. 커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무려 누적 조회수 9억 회가 넘을 정도로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9년차 커플 임라라&손민수는 최근 결혼 발표를 했다. 하지만 같이 살면서도 서로 선호하는 취침 스타일이 달라 각방을 쓰고 있었다.


그럼에도 손민수는 임라라의 인조 속눈썹이 뺨에 붙어있어도 "그것도 예뻐…그것도 매력이잖아"라고 칭찬하며 찐 사랑꾼의 면모를 뽐냈다. 심지어 손민수는 아침부터 "걱정되고 보고 싶고 불안하다"며 "너 없으면 죽어, 라라야 너를 너무 사랑하는 것 같아"라며 임라라를 깨우고, 발 마사지까지 해줬다. 또한 그는 하루의 시작이 임라라인 것에도 "하루의 시작과 끝이 너인게 좋아"라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사랑꾼이라는 칭호를 부담스러워하는 손민수에게 임라라는 "손민수가 아니면 누가 사랑꾼이야? 가서 배틀 떠! 나를 제일 사랑하잖아 그치? 다른 사람들 다 이기지?"라고 주입식 교육(?)을 시작했고 손민수는 "다 이겨"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이에 원조 사랑꾼 2호 박수홍은 "가스라이팅(?) 당하는 것 같기도 하고…"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주었다.

'너튜브계 최수종'으로 손색이 없는 손민수는 집안 살림을 도맡는 건 물론, 선호하지 않는 음식도 임라라가 좋아하기에 먹자고 먼저 선뜻 권할 정도로 임라라를 배려했다. 그 모습에 최성국은 "내가 사귀고 싶다(?)"며 부러워했다. 그러나 임라라도 "민수같이, 이렇게 좋은 사람이 있다는 걸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다"며 채널 개설 때부터 손민수를 위해 모든 분장과 그루밍을 담당해, 그 또한 만만치 않은 사랑꾼임을 드러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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