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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당나귀귀' 허재가 부자 대전 후일담을 전했다.
허재는 "운동 시킬 거야? 안 시킬 거야?"라고 다시 물었고 최현민은 결국 "시켜야 될 거 같다"고 말했다. 밥 먹는 중에도 허재의 잔소리는 계속됐다. 허재는 "좀 더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 너는 스타가 되고 싶지 않냐"고 농구 이야기를 계속 했고 김승기 감독 역시 "노인네들은 진밥 먹는다"며 최현민이 만든 밥을 먹지 않았다.
다음 경기는 김 감독 아들과 허재 아들이 속한 팀과의 경기였다. 이미 부자 대전 1차를 치렀던 허재는 그날을 떠올리며 "웅이가 너무 열 받아 했다. 인터뷰하고 있는데 지나가면서 '뭘 예상했다는 거야'하면서 화내고 갔다 그 경기가 끝나고 웅이가 2~3일 동안 전화 안 했다"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 역시 "2~3달 동안 연락 안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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