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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오락 영화 '젠틀맨'(김경원 감독, 트릭스터 제작)이 전 세계 42개국에 판매되며 본격 해외 개봉을 시작하는 등 해외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처럼 해외 국가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은 데는 특유의 개성과 장르적 재미가 자리한다. 실제로 '젠틀맨'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콘텐츠판다는 "고품격 범죄 오락 영화인 '젠틀맨'은 올해 칸 마켓에서 런칭 후 꾸준히 전 세계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어온 작품으로, 여러 국제 필름 마켓에서 다수 아시아 국가를 비롯하여 서구권 배급사와 판매 계약까지 성사시키는 놀라운 행보를 보여줬다"고 전하며 신뢰감을 더했다.
이처럼 '젠틀맨'은 납치 사건의 누명을 쓴 흥신소 사장이 검사로 위장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비롯해 '믿보배'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의 열연으로 완성해낸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들이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지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무소불위의 나쁜 놈을 응징하며 선사하는 카타르시스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범죄 오락 영화로 눈길을 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