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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내에게 성희롱을해 "수치심을 느끼게"했던 남편의 친구가 드디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윤종현은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내 부부관계에 있어서 중요하고 큰 부분이 있다. 그게 너와도 관련이 있다"며 "그때는 상처가 되게 컸다. 난임 치료를 하고 있는 데다가 병원 다니는 것도 여자로서 힘든 날인데 그 상황에서 수치심 느낄만한 말을 들으니까 아내가 기분이 안 좋았다. 그 당시에 남편으로서 그 부분을 정확히 짚고 말을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친구는 윤종현에게 사과했고, 윤종현은 "고맙다. 그렇게 얘기해 줘서"라고 말했다.
윤종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친구한테 거의 6년, 7년 만에 연락을 하는 것 같다. '우리 부부가 겪고 있는 문제가 큰 문제로 남아있다' 그랬더니 친구가 전혀 기억을 못하더라. 근데 자기가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아내한테 전해달라고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