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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팜유 미스터리'가 풀렸다.
연말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까지 받아가면서 최고 핫한 삼남매로 떠오른 이들은 그러나 30일 방송에서 의문점을 남겼다. 쉴새없이 먹는 기록행진을 이어간 이들답지 않다. 이틀째 되는 날 점심 분량이 없었던 것.
이 미스터리의 실마리는, 팜유 원정대의 대장 전현무가 최근 자신의 개인계정에 미방분 사진과 동영상 등을 소개하면서 풀리게 됐다.
박나래가 완전 울상이 되어서 도착 지점까지 오는 동영상엔 "잔뜩 겁에 질렸네" "울었네 울었어"라는 전현무 목소리도 담겨있다.
짧은 영상인데도 박나래 표정만 봐도 절로 폭소탄이 터진다.
또 비포 앤프터로 베트남 사람들도 안한다는 코믹 헬멧 장식을 한 채 환하게 웃으며 기념 사진을 찍은 3남매 모습도 대박감이다. .
이에 네티즌들은 "어쩐지 눈 뜨는 순간부터 저녁에 잠들기 전까지 쉴새 없이 먹부림을 하던 이들이 점심을 건너뛰었을리 만무한데, 둘째날 점심 식사 모습이 방송되지 않아 의아했다" "아침 식사 후 화장실 찾아 삼만리를 하더니 바로 저녁으로 넘어가 이상했는데, 방송 분량 초과로 뽑아냈기 때문이구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 미방분도 방영해달라며 는 목소리가 높다. "2박 3일 풀로 알차게 뽑아냈네, 팜유 패밀리는 만나기만 해도 폭소탄 만땅""번외편 만들어주세요" "유튜브에서라도 보고 싶다"며 " "팜유 세미나 매달 떠나줘요" 라는 응원과 기대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팜유 삼남매는 이번 베트남 세미나에서 쉴새없이 대박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면서 역대급 폭소탄을 터뜨렸다.
마트에서 소스 쇼핑을 하면서 세 남매가 흥에 겨워 춤을 추는 모습부터 전현무도 인정한 '전현무 가슴털 케이크'는 압권 중 압권. 마지막날 저녁을 먹다가 호흡곤란이 온 박나래가 심지어 드레스를 찢어가면서 더 먹부림에 도전하는 장면은 예능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