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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이커플' 손민수, 9년간 열애한 ♥임라라 위한 깜짝 프러포즈…"반지 구매하러 가는 길" [종합]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3-01-02 14:52 | 최종수정 2023-01-02 14:55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엔조이커플' 손민수가 여자친구 임라라 몰래 프러포즈를 준비했던 과정을 공개했다.

2일 개그맨 손민수와 임라라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한 남자의 프러포즈를 위한 9년간의 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손민수는 "(라라에게) 프러포즈 할 반지를 구매하러 가는 길이다. 반지를 처음 구매하다보니 사이즈를 알고 가서 선물을 줘야 하는 줄 알았는데, 기본적으로 6개 사이즈가 나온다더라. 프러포즈를 하고서 사이즈를 맞게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라가 좋아하는 뮤지컬을 예매했다"며 "라라가 뮤지컬을 보는 동안 반지를 구매해보겠다"며 "반지를 구매하고 안 들켜야 한다. 라라가 나의 모든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너무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후 몇 일이 지나 다시 카메라를 켠 손민수는 "시간이 흘러 짧은 머리가 된 모습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지난번에 반지를 사러 갔을 때 한도가 막혀서 결제를 못했다. 내가 들고 있는 신용카드를 싹 모았는데도 할부나 내야할 돈 때문에 결국 못 샀다. 그래서 예약금만 걸고 오늘 다시 구입하러 왔다"고 전했다.

손민수는 임라라에 프러포즈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며 지인들을 만나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임라라에 편지를 쓰다가 눈물을 흘린 그는 "항상 인생은 제 계획대로 잘 안 됐다. 몇 년 전에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는데, 타이밍이 늦춰지니까 1년, 2년이 밀리더라. 진짜 오래 전부터 생각해온 프러포즈다 보니 떨린다"고 설레는 마음을 털어놨다.

끝으로 손민수는 '엔조이커플' 팬미팅 자리에서 임라라에 성공적인 프러포즈를 하고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두 사람이 포옹하는 모습을 본 팬들 역시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한편 손민수는 2014년 tvN '코미디빅리그', 임라라는 2015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이들은 함께 커플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을 운영하며 9년간 열애를 이어왔다. 손민수는 최근 열린 '엔조이커플' 팬미팅 자리에서 임라라에 프러포즈 해 '결혼'이란 결실을 맺게 됐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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