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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 영화 최초로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되고, 국내외 영화제 릴레이 수상을 이어가며 전 세계를 사로잡은 강렬한 화제작으로 주목받은 영화 '다음 소희'(정주리 감독, 트윈플러스파트너스 제작)가 2월 국내 극장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2월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마치 누군가를 찾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형사 유진 역 배두나의 모습으로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사건에 매진하고 있는 듯 지친 기색 사이로 엿보이는 그녀의 빛나는 눈빛은 영화에서 유진이 마주하게 될 사건과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동시에 월드클래스 배우 배두나가 펼칠 흡인력 있는 연기를 기다리게 만든다.
여기에 살짝 포커스 아웃된 채 유진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애달픈 표정의 소희(김시은)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하게 만들며, 해외 평단과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끌어낸 신예 김시은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킨다.
'다음 소희'는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여고생이 겪게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는 여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시은, 배두나가 출연하고 '도희야'의 정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