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 "'그분'께 감사"..이종석♥아이유→송중기, 수상소감으로 티낸 열애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3-01-02 07:32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지난해 스타들의 사랑은 소감으로 무르익었다.

이종석은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빅마우스'를 통해 대상을 수상하며 고마웠던 '그분'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종석은 무대에 올라 "군복무를 마치고 두려움과 괴로움이 많았는데, 인간적으로 좋은 방향성과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도와준 분이 있었다. 그분께 이 자리를 빌려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며 "항상 멋있게 있어줘서 고맙고 내가 아주 오랫동안 아주 많이 좋아했다고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 그 친구를 보면서 '그동안 조금 더 열심히 살 걸, 더 좋은 사람일 걸'이라는 반성을 하게 된다.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동안 '주목공포증'을 이유로 무대에 오를 때마다 수상소감을 어렵게 한 마디 한 마디 내뱉었던 이종석이 유려하게 말을 이어가자 놀랐다는 반응도 여럿. 여기에 '그분'을 향한 고백 같은 소감에 열애 중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지기도.

아니나 다를까 이종석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4개월째 열애 중이었다.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시즌 일본의 고급 리조트에서 함께 연말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1월 1일에는 서로의 팬들에게 각각 열애 소식을 고백하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이종석에 대해 "저의 오랜 동료였던 분과 서로 의지하며 좋은 마음을 키우고 있다. 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저를 응원해주고 저에게 항상 '멋지다 멋지다' 해주고. 또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종석도 "어제 기사를 보고 정말 많이 놀랐을 것 같은데, 오늘 기사 속 그 친구는 20대 중반 즈음 처음 인연을 가지게 됐고 뭔가 풋사랑 넘어, 커다랗지만 또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 긴 시간을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서야 이렇게 됐다. 저는 저대로 열심히 살다가도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 이상한 친구였던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면 우리 팬들은 이해를 할 것 같은데 저에게 강단이 같은 존재였다. 친구로서 어떤 방향성과 삶의 고민들을 함께 투닥투닥 고민해주기도 하고 의지가 되기도 하고 동생이지만 가끔 누나 같기도, 어른 같기도 하지만 또 지켜주고 싶은 멋진 친구다. 지금 저를 더 나은 사람이고 싶게 한다"고 연인인 아이유를 언급했다.

두 사람은 2012년 SBS 인기가요를 통해 MC로 호흡을 맞췄던 사이로, 10년의 인연과 우정을 거쳐 결국에는 연인으로 발전하며 마음을 나누고 있다.


이들뿐만 아니라 송중기도 수상소감으로 사랑을 티낸 스타다. 송중기는 지난해 9월 30일 '2022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 출연해 tvN 드라마 '빈센조'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대상 수상 소감을 전하며 "대전에서 시청하고 계실 저희 아버지, 어머니, 형, 형수님, 사랑하는 동생,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해준 친구들까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영국 출신의 여성과 사랑을 이어가고 있음을 밝힌 송중기의 연인의 이름이 케이티이며 그가 마야, 안테스라는 이름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는 소식으로 인해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소속사는 열애 외에는 어떤 것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송중기의 열애와 관련해 다양한 추측이 등장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