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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측 "대상 소감 속 '그분', 개인적으로 고마웠던 사람" [공식]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2-12-31 10:17 | 최종수정 2022-12-31 10:17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2022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 앞서 열린 포토월 행사에 참석한 이종석.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2.3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이종석 측이 연기대상 수상소감 속 '그분'에 대해 밝혔다.

이종석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31일 "개인적으로 고마웠던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며 "그분에 대한 배려를 해야 해서 직접적인 정보, 언급을 못했던 것"이라 밝혔다. 이어 "고마웠던 사람을 향한 인사"라고 덧붙였다.

이종석은 지난 30일 진행된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빅마우스'로 대상을 수상했다. '빅마우스'는 이종석의 전역 후 복귀작이라 더욱 그 의미를 더했다. 이종석은 지난 2016년 MBC에서 'W'로 대상을 거머쥔 데 이어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종석은 "6년 전에 연기대상을 20대 때 처음 받았는데 그때는 이 상의 의미를 잘 몰랐던 것 같다. 30대가 되어 복귀작으로 인사 드리게 되었는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책임감과 무게감이 그때와는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며 처음 대상을 받았을 때를 회상했다.

이어 "오랜만에 연기를 하고 장르적으로도 처음 도전하는 작품이라 많은 두려움이 있었는데 의지가 되어준 오충환 감독님을 비롯해 스태프 분들, 배우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함께 고생했던 이들을 위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특히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 괴로움이 많았는데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도와준 분이 계시다"며 서두를 뗀 이종석은 "그분께 이 자리를 빌려 '항상 멋져줘서 고맙다. 내가 오랫동안 아주 많이 좋아했다. 너무 존경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 친구를 보면서 '열심히 살걸'이라는 생각을 더 했다"고 밝혔다. 이종석의 특정 인물 언급에 여러 추측이 쏟아지자 소속사 측은 해명에 나섰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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