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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고딩엄빠2' 김다정과 이해성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공개됐다.
하지만 이해성의 부모님은 김다정과 이해성의 만남을 알았고, 김다정이 학교를 안 다닌다는 말에 탐탁지 않아했다. 그렇게 만남을 이어가던 어느 날, 김다정은 임신을 했다. 김다정은 이해성에게 이 소식을 알렸고, 이해성은 아이를 낳자고 했다. 김다정은 엄마에게 이 소식을 알렸고, 모녀는 이해성의 부모를 만나러 갔다. 하지만 이해성의 부모는 아이를 낳는 것을 반대했다.
재연드라마가 끝나고, 김다정이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김다정은 이해성과 함께 아이를 낳았고, 이해성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산후조리원 비용까지 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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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이해성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김다정은 '장꾸' 시우를 열심히 씻기고 놀이터로 갔다. 김다정은 "일주일에 6번씩 간다. 날씨가 좋으면 해 뜨기도 전에 간다"고 밝혔다. 시우를 놀아주던 김다정의 주변에는 아이를 놀아주러 온 아빠들이 있었다. 김다정은 아기 아빠 이해성에 대해 "아기 태어나고 100일 못 돼서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홀로 아이를 키워온 것.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시댁 부모님이 (태어나고도) 심하게 반대하셔서 그 말들을 이겨내지 못하고 혼자 사는 게 낫겠다 싶어서 따로 살자고 했다"고 고백했다. 김다정은 "따로 살자고 말한 게 시우에게 정말 미혼모의 아들이 된 것만 같았다. 시우한테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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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성은 "안 보고 싶어서 연락 안 한 건 아니"라며 "제가 그때 일을 다니고 있었고 시간이 없었다. 지금이라도 만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용기 내서 연락했다"고 밝혔다.
김다정은 "시우는 엄마라고 안하고 아빠라는 말을 먼저 해서 '아빠가 있어야 하나?' 하던 찰나에 남자친구가 시우 보고 싶다고 말해서 한 번씩 만나서 아기를 보여줬다. 그런데 연락도 뜸해지고 시우 때문에라도 연락을 해줘야 되는 거 아닌가 싶어 좀 많이 실망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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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함께 집으로 들어온 두 사람. 이해성이 김다정의 집에 온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집안 곳곳을 둘러본 이해성은 "보자마자 둘이 사는 집 안을 아담하게 잘 꾸며놨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다정은 벽 한 켠에 이해성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붙여놓고 있었다. 이에 패널들은 "둘이 뭐하는 거냐", "이럴 거면 합쳐라"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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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해성은 "난 진짜 시우를 생각하면 네가 힘든 게 와 닿는다. 이게 일상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다정은 "왜 연락을 잘 안 하는 거냐. 우리 생각 자체를 잘 안 해주는 거 같다. 도망은 안 갔지만 버리고 간 남자들이랑 똑같다 생각했다"고 속상한 마음을 고백했다.
김다정의 속마음을 몰랐던 이해성은 "내가 여태까지 무심하게 행동하고 살아왔던 거 정말 미안하다"며 "지금 제 마음은 여태까지 못 해줬던 게 너무 미안하다 다정이와 시우랑 같이 살고 싶다는 희망을 품고 (가족을) 지키고 싶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김다정의 진심은 무엇일까. 김다정 역시 이해성에게 같이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해성 부모님의 벽을 넘는 게 문제. 이에 이해성이 '고딩엄빠2'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했다.
방송 출연에 대한 이해성 부모님의 반응은 어떨까. 이해성은 "딱히 상관없다더라. 지금은 너희 사는데 아무 도움도 요청하지 말라는 상태"라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