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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력 끝판왕' 오승훈 아나운서가 등장했다.
유재석은 "이번 4월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냐"라고 합격 축하인사를 건냈다.
또 오승훈은 "항공우주학과 출신이며 동기들이 다 항공우주연구원과 국방과학 연구소에 포진되어 있다"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제 친구들은 항공점퍼만 입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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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훈은 "당시 나경은 선배가 제 담임 멘토였다. 또 어머니가 제가 합격했을 때 좋아하셨다. 합격했을 때 '내가 이걸 하는구나'라는 설레임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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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훈은 "제가 시사프로그램을 하고 싶은데 법을 공부하면 시사 이슈를 하는데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1년 로스쿨을 하고 복직했다가 다시 2년 학교를 갔다. 사내에서 로스쿨 제도가 있지만 다 반려가 됐었다. 근데 황선숙 선배가 인사위원회를 찾아가 다 설득을 했다. '승훈이는 오는 약속하면 오는 애다'라고 설득해주셨고 너무 감사했다. 그렇게 허락을 받고 2년 후 복직을 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기회는 1번 밖에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합격 날을 회상한 오승훈은 "아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오승훈은 "변호사 일은 1년에 한 두 번 정도 하고 싶다. 회사의 허가를 받아서 어려운 형편에 있는 사람들 돕고 싶다. 또 아나운서를 목표로 했던 시사프로를 해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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