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아내, 나이트클럽서 만나→'김수로 X배우' 발언? 사실은..." ('돌싱포맨')[SC리뷰]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강성진이 아내와의 핑크빛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명품 배우 김수로와 강성진이 출격했다.

이날 강성진은 아내를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다며 핑크빛 러브스토리를 깜짝 공개했다. 강성진은 "내 생일날에 촬영 끝나고 나이트에 갔다. 웨이터 왕건이 형이 연결해줬다"며 "아내는 당시 가수 지망생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만남의 인연은 사람이 하는 게 아닌 거 같다. 장소가 나이트 였을 뿐이다"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해 '돌싱포맨'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한 강성진은 "시술을 했다. 아내가 생일 선물로 해줬다"면서 '아내분이 성형 수술을 하겠다고 하면?'이라는 질문에 "고칠 곳이 없다. 완벽한 여자다"면서 아내 사랑을 뽐냈다. 결국 탁재훈은 "말 끝마다 와이프, 와이프. 프로그램 잘 못 나온 거 같다"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강성진은 무게감 있는 첫인상으로 오해받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강성진은 "악역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SBS '신의 선물'에서 연쇄살이범 역할을 했다. 드라마 캐릭터가 주는 파급력이 강력했다"면서 "출연할 때 대리 기사님들이 나를 만나면 무서워했다"고 털어놨다.

29년 절친 김수로와 강성진은 서로를 향해 저지른 디스전을 해명하기도 했다. 과거 "김수로는 애드리브 하는 똥배우", "강성진은 내가 놀아주는 애" 등 찐친美 넘치는 디스전을 펼친 것.

이에 강성진은 "난 배우로서 애드리브는 약속을 파괴하는 행위라서 싫어한다. 다른 얘기 중 똥 배우라는 이야기가 나왔다"면서 "그걸 김구라 씨가 묶어서 '그럼 김수로가 똥배우?'가 된거다"고 해명했다. 이에 김수로는 "낚인거다"고 했다.

강성진은 김수로의 자신을 향한 디스 언급에 "급이 다르다는 표현까지 했다"고 말해 김수로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김수로는 "제가 말한 급은 상하가 아니라 좌우였다. 결이 다르다는 얘기였다"면서 "방송에서 세게 이야기 해달라고 해서 '급'으로 가는 거다"고 해명했다. 그때 탁재훈은 "'돌싱포맨' 얘네들은 진짜 급이 다르다"고 하자, 김수로는 "여기서는 재훈이 형이 제일 낮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