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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라떼9' MC 김구라가 정성호를 입단속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우선 8위에 오른 '손녀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에서는 영국에 사는 열아홉 살의 러시아 재벌 3세 아이린 코간의 결혼식 이야기가 소개된다. 아이린의 할아버지 발레리 코간은 알려진 재산만 무려 23조 5,300억. 모스크바 국제공항의 소유주이기도 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재력가다.
할아버지는 애지중지 아끼는 손녀 아이린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결혼식을 계획했다고 한다. 신혼여행과 신혼집 등을 제외한 순수 결혼식 비용에만 무려 90억원을 쏟아부었다는 것. 또한 9시간 동안 진행된 결혼식에는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부터 엘튼 존 등을 불러 초호화 축가 라인업을 자랑했다고. 이때 정성호는 김구라에게 아들 그리가 결혼식 축가 섭외를 맡긴다면 누구를 섭외할지 묻는다. 김구라는 잠시의 고민도 없이 가수 홍경민을 언급, "'흔들린 우정'은 빼라고 말할 것"이라 답해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채널S '라떼9'는 21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