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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 독기 어린 표정 봐라! 우리가 알던 '러블리' 송혜교는 이제 잊어야 겠다.
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는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최고의 히트 메이커 김은숙 작가와 '비밀의 숲'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장르물의 대가 안길호 감독이 손을 잡은 작품. ,
영상에서 송혜교는 연이어 파격적인 대사를 이어간다. "어떤 증오는 그리움을 닮아서 멈출 수가 없거든", "뭐가 됐든 날 좀 도와줬다면 어땠을까", "친구라든가 신이라든가 뭐 하다못해 날씨, 그도 아니면 날카로운 무기라도...", "하 어떡해? 너 지옥행이래", "용서는 없어", "그 어떤 영광도 없겠지만", "나 지금 되게 신나", "우리 같이 천천히 말라 죽어 보자" 등의 건조하면서도 살기 등등한 대사가 극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30일 공개되는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이 부서진 한 여성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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