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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미나가 17살 연하 남편 류필립보다 더 젊어보이는 동안 미모를 뽐냈다.
이어 "건강비법이 '중력을 거슬러라'다"며 "나이가 들수록 리프팅에 신경이 쓰인다. 얼굴뿐만 아니라 몸도 쳐진다. 그래서 중력을 거스르는 운동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거꾸로 매달리는 폴댄스를 7년 전에 처음 접했다. 그때는 멍들고 아프고 '왜 해야 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 안 해도 예전에 운동했던 근력도 남아 있고 날씬하니까 개인기로 보여주려고 폴댄스를 조금 하다가말았다. 그런데 50대가 되니까 이제 먹는 대로 살이 찌더라. 저는 솔직히 보기보다 운동을 안 좋아한다. 신혼 때는 야식 먹고 치맥을 했다. 먹을 거 좋아하는데 이렇게 먹다가 남편보다 먼저 하늘로 가겠다 싶었다. 그러면 혼자 남겨질 남편이 너무 안될 것 같아서 건강을 위해 이것저것 시도하다 폴댄스를 하게 됐다. 중력의 법칙도 거슬러 주는데다가 혈액순환도 잘 돼서 얼굴도 예뻐졌다는 말을 듣는다"고 설명했다.
운동을 하면서 기쁨도 얻었다는 미나는 "제가 50대가 되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다. 예전엔 나이보다 젊어 보이고 체력도 좋고 건강도 누구보다 자신 있었는데 50대 되면서 자신감, 자존감이 떨어졌다. 그러다가 폴댄스를 하게 됐는데 예전보다 더 젊어졌다. 주변에서도 '리즈를 찍고 있다'라고 한다. 그리고 남편도 '왜 점점 예뻐지냐'고 좋아해준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 김재원은 "류필립보다 더 젊어 보인다"고 칭찬했고 미나는 "안티들이 '아들과 엄마로 보인다'고 해서 반항하기 위해 제대로 보여주려고 이렇게 하는 거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고 더 사랑 많이 받고 있다. 조만간 갱년기가 올 텐데 갱년기 걱정도 안 된다"고 웃었다.
한편 미나는 지난 2018년 가수 류필립과 결혼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