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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정채연이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종영 소감을 밝혔다.
정채연은 재벌가 딸이자 정의감 넘치고 솔직한 매력을 지닌 나주희 역을 맡아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올 한 해를 '금수저'와 함께 보내서 굉장히 뜻깊다"며 "워낙 인기 많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보니, 극 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이려고 노력했고 또 웹툰 팬분들에게도 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나주희로 분한 그는 단아한 외모 속에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고 촘촘하게 표현해냈다. 정채연은 "작품에 합류할 때부터 감독님과 대본 리딩을 정말 많이 했는데, 매번 디렉션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지금 돌이켜보니 작품 안에서 주희의 굴곡이 참 많지 않았나 싶다. 주희의 10대부터 20, 30대까지 모습들을 보여드리며 저 역시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금수저' 촬영 도중 정채연의 부상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그는 "지금은 몸이 거의 회복된 상태고, 일상생활하는 데 있어 문제없다. 그날이 마지막 촬영일이었고, 신이 조금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괜히 저 때문에 늦어진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컸다. 또 다이아 완전체로도 마지막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였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털어놨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