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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정지우 감독이 김영광의 연기 변신을 언급했다.
정 감독은 "이전의 매력적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일 때도 정말 믿음직스러웠다. 믿게 만든다는 게 장르와 상관 없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 번 작업을 해보고 싶었고, 김영광 배우 스스로 모험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넘치고 있는 게 느껴져서, 이 조합이라면 우리가 너무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현장에서 저는 김영광 배우를 따라다닌 셈이다. 생갭다 무서운 사람이다"고 말했다.
'썸바디'는 소셜 커넥팅 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섬과 그녀 주변의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해피 엔드', '은교', '4등'으로 내면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연출과 심리묘사를 보여줬던 정지우 감독이 도전하는 첫 시리즈 물이기도 하다. 관계를 향한 인간의 욕망과 기술의 발달이 불러온 현대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들여다본 섬세하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 이를 위해 파격 연기 변신을 시도한 김영광, 극을 꽉 채우는 세 명의 신예 배우 강해림, 김용지, 김수연의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썸바디'는 오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