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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 참가한 댄스 크루 원밀리언이 안무 창작을 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지목했다.
또 비의 신곡 안무 미션에서도 대중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실제로 원밀리언이 만든 비의 안무 시안이 채택되지 않은 것에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상당했다.
이에 대해 니노는 "채택의 기준에 대해서는 누가 맞고 그르다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클라이언트 니즈를 잘 파악해야 하는 것 같은데, 저희는 대중의 니즈를 잘 파악했다고 생각한다. 주관적 기준인데, 어떤 안무를 좋아할지는 개인적 취향이다. 그래서 못 뽑힌 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우리가 대중 니지를 잘 파악했다는 것으로 만족했다"고 밝혔다.
알렉사는 "항상 말하는데 걸그룹의 안무를 해보고 싶다. 그중에서도 있지를 하고 싶다. 정말 사심은 없고 춤 스타일이 잘 맞는 것 같다"며 있지를 짚었다.
이어 루트는 '스맨파' 계급 미션에서 부리더 계급의 미션곡이었던 'LAW'를 부른 비비를 언급했다. "비비님 안무를 짜고 싶다"는 루트는 "원래 방송 나가기 전에 비비님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왔었다. '스맨파' 노래를 만들었는데 루트님 생각이 난다고 하셨다. 그때 제가 출연 확정됐다고 말할 수 없어서, 나갈 수도 있고 안 나갈 수도 있다고 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곡 작업에서도 제가 생각나신다면 딱 맞는 안무를 만들겠다"며 비비에게 약속했다.
예찬은 "그룹보다는 솔로 아티스트 작업을 해보고 싶다"라며 "대상이 가수가 아니라도 다방면 활동하는 엔터테이너 안무나 움직임 등을 디렉팅하고 제작해보고 싶다"고 바랐다.
백구영은 "같이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는 많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춤 잘 추는 아티스트랑 해보고 싶다"며 "춤 잘 추는 아티스트와 하면 안무가의 한계가 느는 것 같다. 아티스트 역량에 맞춰 춤을 짜는 경우가 많아서, 그 한계를 깨주는 아티스트와 해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최영준은 곡에 맞는 퍼포먼스보다는, 로고를 동작으로 만들고 싶다는 뜻밖의 답을 내놓았다. "아티스트도 감사하지만 좀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최영준은 "미디어를 접할 때 로고가 있는데, 대표하는 로고를 움직임으로 표현하면 시그니처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있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춤이 되게 대중에게 편하고 가까이 있다. 로고 이미지를 2D나 3D뿐만 아니라, 춤으로 가까이 갈 수 있는 걸 해보고 싶다"라며 "그런 의뢰가 없기는 하다"라며 웃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