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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끊임 없이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하며 급기야 잠수까지 하는 여자친구에게 서장훈이 정확한 분석을 내놨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여자친구는 이별을 통보하고 지방으로 잠수를 탔다. 알고 보니 고민남의 표현이 여자친구에겐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이다. 여자친구의 행동을 보며 곽정은은 "여자친구는 3-4살에 머물러 있다. 길바닥에 앉아서 초코우유 사줄 때까지 울고 있는 것과 같다. 유아기 고착"이라고 분석했다. 주우재는 "사랑한다는 말이 필요하면 녹음 가능한 인형을 쓰면 안 되냐"며 탄식했다.
이후에도 여자친구는 약속시간에 살짝 늦은 자신을 고민남이 걱정하지 않았다며 고민남의 사랑을 의심했다. 결국 고민남은 폭발하고 마는데 여자친구는 집에 가겠다는 고민남을 잡으며 다시 한 번 자신의 불안함을 호소했다.
여자친구 때문에 지치지만 아직 사랑한다는 고민남에게 곽정은은 "고민남은 여자친구의 불안함이 자신과의 관계에서 촉발된 것이니 자신이 책임져야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이 불안함은 원래부터 여자친구가 가지고 있던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런 식으로 가면 둘 다 불구덩이에 빠진다. 커플 상담을 같이 받아라. 혼자 가라고 하면 자신을 이상한 사람으로 본다며 안 갈 거다. 그러니 같이 상담 받아라"라고 조언했다.
한혜진 역시 "여자친구가 원하는 것을 고민남이 다 먹여주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전문가를 찾아가라"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여자친구 가족들에게 알려야 할 거 같다. 가족들은 여자친구의 성향을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합심해서 빨리 병원 진료를 받게 해라"라고 덧붙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