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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꼰대즈'의 무대를 보던 출연진들이 비명을 지른 이유는 무엇일까.
'꼰대즈'의 최연장자이자 리더인 허재는 "나한테는 버겁기도 하고 힘들었다"며 공연 준비에 대한 소감을 밝혔고, 김병현은 "미국에서 5만 관중 앞에서 던졌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며 차원이 다른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런 가운데 김병현의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된다"는 말에 이어 모든 멤버가 화이팅을 외치는 순간 코러스를 맡은 정호영의 상의 첫 단추가 떨어져 나가면서 불길한 예감을 더했다.
마침내 밴드 연주와 함께 무대 위에 깜짝 등장한 멤버들을 알아본 관객들의 환호성과 박수가 터진 가운데 시작부터 실수가 발생, 영상을 보다 놀란 출연진들은 비명을 질렀다는데.
이에 대해 장윤정은 "공포 영화보다 더 무서웠다!"고 말해 대체 콘서트 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지, 또 '꼰대즈'는 인생 첫 무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공연 때 절대 가사를 틀리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물병을 마이크 삼아 들고 장윤정의 '어머나'를 열창했다고 해 과연 어떤 신박한 꿀팁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보는 사람이 더 떨리고 긴장되는 '꼰대즈'의 본공연 무대는 30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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