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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전무송의 60주년 연기 인생을 조명한다.
이들은 불규칙한 공연 일정으로 모이기가 쉽지 않지만 시간이 있을 때마다 전무송의 아지트에 모인다. 사소한 시간도 가족에게는 특별한데, 7년 전 전무송의 아들 전진우를 큰 교통사고로 잃을 뻔했기 때문이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전진우는 일주일간 사경을 헤매며 깨어나지 못하다 다행히 혼수상태에서 깨어났고 재기에 성공하게 된다. 전무송은 그런 아들을 보며 "가족이 눈앞에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임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전진우에게도 아버지는 특별하다. 그는 "아버지는 대선배이자 인생의 롤 모델"이라며 존경의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 전무송의 연기 인생 60년을 맞아 자녀들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도 담긴다. 60년간 쉼 없이 달려온 전무송은 "배우 전무송을 만든 것은 아내"라며 아내에게 공을 돌렸다. 한때 생활고로 "연극을 그만두고 풀빵을 팔겠다" 선언했던 그에게 아내는 "나는 배우 전무송에게 시집온 것"이라며 계속 연기에 도전할 것을 독려했다. 전무송은 "힘든 과정을 함께 겪어왔고 많은 것을 아내와 함께 이뤘다"며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