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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여진구 "20대 때 청춘 로맨스 필모 남기고 싶어 선택했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10-17 11:11


영화 '동감'의 제작보고회가 17일 용산CGV에서 열렸다.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질문에 답하는 여진구의 모습. 용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10.1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여진구가 "20대 때 청춘물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청춘 로맨스 영화 '동감'(서은영 감독, 고고스튜디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사랑을 꿈꾸는 95학번 용 역의 여진구, 사랑이 어려운 21학번 무늬 역의 조이현, 솔직하고 당찬 용의 첫사랑 한솔 역의 김혜윤, 7년째 든든한 무늬의 남사친 영지 역의 나인우, 모든 것이 완벽한 용의 친구 은성 역의 배인혁, 그리고 서은영 감독이 참석했다.

여진구는 "요즘 청춘 로맨스를 다룬 영화를 만나기 힘들더라. 20대 때 청춘물을 필모그래피에 남기고 싶다는 개인적 욕심도 있었다. 1999년과 2020년을 오가는 각색도 너무 재미있었고 용이라는 인물도 내가 살아보지 않는 인물이라 너무 매력적이라 이 작품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동감'(00, 김정권 감독)을 리메이크한 '동감'은 1999년의 남자와 2022년의 여자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 등이 출연했고 '고백'의 서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1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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