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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 사태는 정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내부 범행일까.
그런데 해킹범이 이 게시글을 올린 뒤 몇 시간 뒤 지수의 SNS에 해킹범이 언급했던 사진이 업로드됐다. 이에 따라 YG 내부에 해킹범이 숨어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통상 아이돌 그룹 멤버들은 SNS에 사진을 올리기 전 컨펌을 받는 경우가 많다. 지수 또한 회사와 SNS 업로드용 사진에 대해 상의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담당 직원을 비롯한 관계자는 지수가 SNS에 이 사진을 올릴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고, 이 관계자가 해킹범에게 정보를 흘렸거나 해킹범 본인일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또 한번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해킹범은 제니와 뷔의 데이트 사진 뿐 아니라 제니의 일상 사진까지 거침없이 공개하며 사생활 침해 피해를 야기했다. 그런데 이번엔 지수를 타깃으로 삼으면서 해킹 피해가 제니에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생겼다. 또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증인이 지수라는 식의 주장까지 하면서 내분을 야기할 수도 있는 문제라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