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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개그맨 김재우가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어디로 어떻게 갈지는 모르지만 마지막엔 동네에서 가장 예쁜 목욕탕을 하는 할머니와 심술궂은 표정으로 카운터를 지키는 할아버지가 되어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두사람의 희망찬 미래를 그렸다.
사진에는 평소 장난기 가득한 모습이 아닌 서로에게 기대어 행복한 미소를 짓는 김재우와 아내의 모습이 담겼다.
평상시에는 서로 장난만 치는 부부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보이는 김재우의 깊은 고백이 공감을 자아낸다.
한편 김재우는 지난 2013년 아내 조유리와 결혼했으며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동반 출연한 바 있다.
이하 김재우 인스타그램 전문
오늘은 아내와 우리의 인생이 어디쯤 와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바라만 봐도 즐거웠던 꽁냥꽁냥 연애시절 1막을 지나
참 많이 다투고 뜨겁게 사랑하며 서로를 받아들인 신혼시절 2막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슬픈게 뭔지 또 가장 소중한게 뭔지 알게된 지금3막..
오늘 저희부부는 우리의 4막을 준비하며 밤새워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어디로 어떻게 갈지는 모르지만
마지막엔 동네에서 가장 예쁜 목욕탕을 하는 할머니와 심술궂은 표정으로 카운터를 지키는 할아버지가 되어있으면 좋겠습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