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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비밀남녀' 조이의 비밀이 무속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진 브래드, 티나의 맛집 데이트도 아쉽기는 마찬가지. 그동안 브래드에게 호감을 품어왔던 티나는 "네가 날 뽑을 줄 몰랐다"라며 호기심을 보이는 브래드에게 "약간 굳이? 이미 짝이 다 있는 것 같아서"라고 답해 4MC 장도연, 민경훈, 지연, 폴킴의 탄식을 이끌어냈다. 특히 민경훈은 "내가 브래드 입장이었어도 어처구니가 없었을 것"이라며 과거의 상처에 갇혀 있는 티나를 안타까워했다.
이처럼 각자의 데이트를 마치고 비밀산장에 도착한 청춘남녀들. 이때 새로운 편지가 도착했고, "오늘부터 진실의 상자가 열린다. 진실의 상자 안에는 여러분의 비밀이 들어있다. 10개의 비밀 중 단 하나만 열어볼 수 있다"라는 내용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들킬까 봐 눈도 못 마주치겠더라"고 운을 뗀 조이는 "조상신을 모신다. 저희 가족 중 세 분이 무속인인데, 전 6개월 정도 된 아기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조이는 조상신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놓으며, "일반 사람들이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자기 속마음을 꿰뚫어볼까 봐 저를 무서워한다. 하지만 제가 신은 아니지 않나. '같은 사람이다'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혀 4MC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남성 출연진이 여성 출연진을 선택하는 마지막 데이트가 예고됐고, 예측하기 힘든 러브라인이 다음주에 이어질 10회를 궁금하게 했다.
한편 '비밀남녀'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KBS Joy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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