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와 딸의 문자대화. 처음으로 미국을 혼자서 돌아갔는데 2틀째 연락이 없는 딸과 문자... 지우려고 하다가 켑처했습니다. 그놈에 시차는 아버지를 이겨버렸다"라며 딸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박찬호는 "애린, 아버지는 우리 딸이 늘 생각도 깊고 매너도 좋고 지혜와 인간적임이 아름다운 딸로 자라길 바래"라고 딸에게 말한 뒤 "적어도 미국에 혼자 갔으면 아버지한테 문자로라도 인사는 해야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라고 연락이 없는 것에 대해 서운함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찬호의 딸은 "죄송합니다 아버지. 시차 때문에 하루종일 자고, 골프 시합하느라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연락을 못 드렸어요. 이제 잘 건데, 내일 일어나면 전화 드릴게요!"라고 답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