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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보, 마약 혐의 전면 부인 “우울증약이었다”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2-09-13 14:57 | 최종수정 2022-09-13 14:57


사진=KBS 제공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던 배우 이상보가 마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3일 YTN에 따르면 이상보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으며 우울증을 앓아 관련 약물을 복용한 것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09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누나와 어머니까지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우울증이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상보가 해당 매체에 제출한 병원진단서에는 2019년부터 우울증과 불안증이 심해져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해온 것으로 적혀있다.

이상보는 마약류 시약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우울증 약물에 포함된 소량의 마약 성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상보는 마약 투여 사실을 인정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며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상보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가 12일 풀려났다. 경찰은 향후 투약 경로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1981년생인 이상보는 지난 2006년 KBS 2TV 드라마 '투명인간 최상수'로 데뷔했다. 최근엔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조연과 주연으로 출연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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