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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떼창→흥폭발 퍼포먼스"…'인생은 아름다워' 전세대 사로잡을 관람 포인트 공개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9-13 08:2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 더 램프 제작)가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을 4박자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국내 최초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신중현의 '미인',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 유열의 '이별이래',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 '솔로예찬', 이승철의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에코브릿지 & 최백호의 '부산에 가면' 등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즐기는 대중가요가 적재적소에 등장해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의 떼창을 유발한다. 또한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 옹성우, 하현상, 박영규 등 배우들이 호소력 짙은 연기와 함께 직접 노래를 소화해 극의 몰입감을 고조시키는 것은 물론, 개성 넘치는 목소리들이 만나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캐릭터 싱크로율 100%, 빛나는 연기 앙상블

신예부터 베테랑까지 적역 캐릭터를 맡은 캐스팅 조합도 빼놓을 없는 관람 포인트. 아내의 첫사랑을 찾아 나선 남편 진봉과 추억의 첫사랑을 찾고 싶은 아내 세연으로 변신한 국내 대표 연기파 배우 류승룡과 염정아는 사사건건 부딪치는 현실 부부의 리얼한 생활연기를 펼치며 첫 호흡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케미를 자랑한다. 여기에 떠오르는 신예 박세완, 옹성우, 심달기, 하현상, 김다인부터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베테랑 배우 전무송, 박영규, 김혜옥, 신신애, 김종수, 고창석, 염혜란, 김선영, 류현경까지 버라이어티한 캐스팅과 빛나는 앙상블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첫사랑, 우정, 가족애까지 우리 인생 이야기

세 번째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삶의 희로애락이 다 들어있는 영화"라고 전한 최국희 감독의 말처럼 '인생은 아름다워'는 첫사랑의 설렘과 아픔, 학창 시절 친구와의 우정부터 따뜻한 가족애 등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이야기를 그려냈다. 과거를 추억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인생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되는 부부의 특별한 여정을 따라 함께 웃다 울다 노래하고 춤추다 보면 어느새 관객들은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얻게 된다. 또한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공개방송, 서울극장, 영화 '사랑과 영혼', 덕수궁 돌담길, 서촌 골목, 교내 방송반, 대학 캠퍼스 등 80-90년대의 다채로운 볼거리가 더해져 보는 이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춤과 노래 함께한 흥폭발 퍼포먼스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보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흥폭발 퍼포먼스.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만드는 대중가요에, 인물들의 정서를 적극 반영한 안무가 더해져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시대의 모습과 서울, 목포, 부산, 청주, 보길도 등 전국 방방곡곡의 풍경,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오랜 시간 합을 맞춰온 배우들과 앙상블의 퍼포먼스가 스크린 가득 펼쳐지며 눈과 귀가 즐거운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의 진가를 발휘한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와 마지못해 아내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다.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 옹성우, 심달기, 하현상, 김다인 등이 출연하고 '스플릿' '국가부도의 날'의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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