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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예쁜 언니들의 무서운 등근육이다.
이날 최수영의 매니저는 "TV로 수영 누나를 볼 때 다들 밝고 명랑한 예능캐로 알지 않냐"며 "그런데 일해보니 평소에는 귀차니즘도 심한데 꾸역꾸역 하시더라. 텐션도 낮고 귀차니즘도 심한 수영 누나를 제보한다"고 밝혔다.
이날 "귀찮다", "정말 하기 싫다"는 투덜거림을 반복한 최수영은 바로 짐볼 위에 올라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영혼 없이 눈을 감고 스트레칭 하면서도 성실한 그녀의 모습에 매니저는 "누나처럼 억지로 꾸역꾸역 끌려가듯이 관리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최수영은 진서연과는 '본 대로 말하라'는 작품을 같이 했고, 한효주는 최근 영화 '독전2'에 출연하게 돼 운동 메이트로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 사람 사이서 '진관장'으로 불린다는 진서연은 멋진 근육을, 한효주는 44㎏ 케틀벨을 거뜬히 들며 힘을 자랑했다.
한편 이후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의 제작 발표회에서 최수영은 출연자들을 위해 소녀시대 앨범을 준비했다며 지창욱을 향해 "멤버들 사인 안 돼 있고 내 사인만 돼 있어도 괜찮냐"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지창욱 역시 "아무 것도 안 돼 있냐"며 장난치다가 "괜찮다. 나는 너 밖에 모른다"며 훈훈 케미를 뽐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