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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고막소년단'이 깜짝 버스킹 공연을 통해 본격적인 보이그룹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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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공연에서도 멤버들은 '데뷔 2회차'라 할 법한 노련한 무대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고막소년단의 큰형 폴킴은 '커피 한잔 할래요' 등의 곡들을 감미로운 보이스로 부르며 여심을 저격했다. 김민석은 '선물' 등 전국민이 다 아는 히트곡을 부르며 흔들리지 않는 완벽한 라이브와 고음 장인 면모를 뽐냈다. 정승환은 '너였다면' 등의 무대를 특유의 감성 가득한 보컬로 열창하며 현장에 모인 관객들의 환호를 유발했다. 또 하현상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불꽃놀이'를 기타를 치며 부른 것은 물론, 다른 멤버들의 곡에도 기타 연주를 곁들이며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의 낭만적 분위기를 현장에 소환했다. 고막소년단의 막내 빅나티는 '정이라고 하자' 등의 무대로 시크한 매력과 그루브를 마음껏 펼치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한편, '고막소년단'은 멤버들의 상큼 매력이 담긴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하늘색 배경보다 더 산뜻한 멤버 5인의 과즙미가 폭발하고 있다. 소년미 넘치는 스타일링을 장착한 채, 잔망스럽게 윙크를 하고, 수줍은 듯 미소를 띠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이온음료 광고 못지않은 청량함을 선사했다. 신인 보이그룹으로 돌아올 이들의 새로운 매력에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