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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E.S. 출신 슈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을 밝혔다.
슈는 "지난 기간 동안 혼자 세상과 멀리하고 고립된 무너진 몇 년의 시간을 보냈다. 한없이 저 자신을 미워하며 극단적 선택밖에 생각 안 나는 위기의 순간들도 있었다. 우리 아이들 앞에서 건강한 엄마가 아닌 것을 보일까 봐 겁이 나고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 방문을 열고 나가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웃으며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를 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왜 혼자 그랬을까 조금만 손을 내밀 걸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한편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의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함께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슈 소감 전문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데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 저희와 함께 치유하고 예방할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지난 기간동안 혼자 세상과 멀리하고 고립된 무너진 몇 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없이 제 자신을 미워하며 극단적 선택밖에 생각안나는 위기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
우리 아이들 앞에서 건강한 엄마가 아닌 것을 보일까 봐 겁이 나고 두려웠습니다.
제 방문을 열고 나가는 것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웃으며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를 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왜 혼자 그랬을까 조금만 손을 내밀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신체건강한 한 사람으로
건강한 정신의 엄마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시간을 낭비했던 만큼 앞으로는 더 열심히 살아보려고합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시고 앞으로의 시간을 믿어주신 힌국도박문제치유원 식구분들께 보답하며 활동해가겠습니다.
용서의 기회를 주시고 용기와 희망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모습 지켜봐주세요.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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