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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류준열 "과거와 현재 오가는 외계인 이야기, 처음엔 '뭐지?' 싶었다"('외계+인')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7-15 09:34 | 최종수정 2022-07-15 10:5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류준열(36)이 "'외계+인' 처음 읽었을 때 '뭐지?' 싶었다"고 말했다.

SF 판타지 액션 영화 '외계+인'(최동훈 감독, 케이퍼필름 제작) 1부에서 신검을 손에 넣으려는 얼치기 도사 무륵 역을 연기한 류준열. 그가 15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외계+인'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류준열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뭐지?' 이런 느낌이 들었다. 방대한 세계관과 과거와 현재가 오가는 이야기가 신기했다. '이런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질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러다 2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왈칵 눈물이 쏟아지기도 했고 짜릿함도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에 대한 만족도에 "최동훈 감독 영화는 늘 재미있고 캐릭터가 자유분방하지 않나? 그런 부분이 만족스러웠다. 촬영장 현장 분위기도 영화 속 분위기와 유사했다. 촬영하고 1년이 지났지만. 영화를 보면서 '좋다' '아쉽다'를 떠나 신 마다 재미있게 촬영했고 그날 우리가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생각나면서 울컥했다. 관객들도 우리의 그런 부분이 스크린을 통해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이하늬, 신정근, 이시훈 등이 출연했고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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