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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안나' 김준한 "연인의 거짓말? 의도가 나쁘지 않다면 이해할 수 있다"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2-07-07 15:19 | 최종수정 2022-07-07 15:23


김준한. 사진 제공=쿠팡플레이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쿠팡플레이 '안나' 김준한이 연인의 거짓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나쁜 의도를 가진 거짓말이 아니라면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준한은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한 유망한 벤처기업의 대표이자, 안나의 남편 지훈 역을 맡았다.

극 중 유미(수지 분)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이름부터 가족, 학력, 과거까지 모두 뒤바꾸고 화려한 인생을 지닌 '안나'로 거듭난다. 김준한은 "연인의 거짓말이 어디까지 허용되나"라는 질문에 "하얀 거짓말은 자연스럽게 넘어가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삶을 아름답게만 살아갈 수는 없으니 상처를 주고받는 게 아닌가 싶다. 오히려 연인이나 부부라는 이유로 모든 걸 공유하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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