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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의 고소에 김호영은 유감스럽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이후 해당 내용으로 인해 김호영 배우에게 그 어떤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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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의 게시글이 논란이 되자, 옥주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토리에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해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수백억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의 몫이니 해도 제작사에서 할 것이다.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고 저격했다.
또한 "해당 업무를 맡고 계신 쪽에서 이틀간 캡처 수집 해놓았다"면서 "다양한 글들의 소유주분들 서둘러 지우고 명의 바꾸는 수고는 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글을 추가로 게재해 고소를 예고하기도 했다.
또한 '엘리자벳'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역시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은 2022 EMK 프로덕션 오디션(2021년 12월8일 공고)을 통해 엄홍현 프로듀서, 로버트 요한슨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을 포함하여 국내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치뤄진 강도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하여 VBW 원작사의 최종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되었다"라며 인맥 캐스팅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이후에도 김호영은 어떤 해명도 하지 않았지만, 옥주현의 고소 소식이 들리자 억측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 이에 두 사람의 법적 공방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