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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박현호-은가은 커플이 내년 4월 12일 결혼을 앞두고 궁합을 보러 갔다.
식장에 들어선 두 사람은 결혼식장 곳곳을 유심히 살피며 그들의 결혼식을 그려나갔다. 본식이 시작되자 은가은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신부를 보면서 "눈물 난다"며 울컥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를 본 박현호는 "가은이가 신부 입장 할 때에는 내가 (버진로드) 중간에 서 있을게"라고 속 깊은 마음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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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이승철은 '신랑즈' 김종민에게 "만약 결혼식을 한다면 축가는 코요태가 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이승철 선배님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코요태는 축사 정도로"라고 너스레를 떨어 이승철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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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궁합을 분석한 역술인은 "박현호님은 불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가을, 겨울생 여자를 만나는게 좋다"고 분석했다. 은가은도 해당되는 부분이었다. 또 은가은에 대해서는 "가을의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다. 대체적으로 몸이 찬 편이다. 빈혈기도 있다. 그래서 박현호님 처럼 봄에 태어난 난로같은 사람이 있으면 좋다"고 분석했다.
이어 "두 분은 '합'의 성향이 좋다.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게 좋은 궁합이다"라며 "그러나 떨어지면 전화로 많이 싸우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또 "돈 관리는 누가 했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역술인은 "박현호 님은 투자나 돈 빌려주지 말아라. 올해가 돈을 많이 쓰는 해이다. 투자 운은 약하지만 돈의 흐름은 원할하니까 차곡 차곡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박현호는 너무 놀라워하며 "처음 얘기하는 건데, 사기당했다. 전에 빌려줬던 돈을 못 받았다"고 사기를 당했음을 털어놨다.
또 박현호에게 "사주에 도화살이 있다. 인기살도 있다. 여심을 잘 파고든다"고 말해 은가은을 질투나게 만들었다. 은가은도 역시 도화살이 있다고. 그러면서 "은가은 사주에는 어린 남자가 들어와있다. 그리고 섹시한 남자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속궁합에 대해서는 "잘 맞긴 하는데 가은 님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생길 때가 한번씩 있다"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지막으로 역술인은 은가은에게 "자녀 운이 올해 들어와있다. 아들 하나, 딸 하나가 보인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