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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더 이상의 변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이 갑자기 손흥민과 재계약하는 흐름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데이비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있었던 2022년 여름에 3년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데이비스의 절친한 친구이자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처럼 데이비스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두 선수를 두고, 토트넘은 다음 시즌에도 베테랑 선수들을 남길 수 있는 조항을 발동시킬 계획이라"며 토트넘의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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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력 매체부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모두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유력 매체인 디 애슬래틱은 2023~2024시즌이 끝났을 시점부터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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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쪽의 입장이 확실하게 나온 건 지난 9월 말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을 때였다. 이날 토트넘 관련 유력 매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발언 후 여러 매체에서 갑자기 쏟아졌기 때문에 구단으로부터 전달된 정보로 추측된다.
일단은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공개적으로 토트넘에 잔류하겠다고 표명한 적은 없지만 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를 통해 알려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0일 전 "손흥민이 토트넘에 1년 더 남을 가능성이 더 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의 결정이 내려졌다. 월드 클래스 윙어인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길 원한다"며 손흥민의 변하지 않은 충성심이 여전히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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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떠날 마음이 없고, 토트넘도 당장은 선수를 매각할 의향이 전혀 없기 때문에 양측의 동행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정론이다. 최근 불거진 튀르키예 명문구단인 갈라타사라이 이적설도 토트넘이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하면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갈라타사라이는 연봉적인 측면에서는 손흥민의 조건을 맞춰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를 절대로 지불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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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폴 오 키프는 26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 발동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언제, 토트넘이 조항 발동 여부를 발표할 것인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고 공개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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