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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서현이 KBS2 새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을 통해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징크스의 연인'(연출 윤상호/ 극본 장윤미)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는 남자 나인우(공수광 역)와 저주를 풀기 위해 행운을 가져다주는 여신 서현(슬비 역)이 만나 이야기를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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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의 연인'이 KBS 수목극의 연이은 부진을 끊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1회 방송은 3.9%, 2회는 4.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여 2022년에 방영된 KBS 수목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차지했다. 앞서 윤상호 감독은 "(서현은) 하늘에서 내려온 행운의 여신과 같다. 작품은 워낙 재미있으니 시청률은 배우들을 믿고 기다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과연 이번 작품이 지난 11월에 종영된 KBS2 '달리와 감자탕' 이후 안방극장의 열기를 뜨겁게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소녀시대', '뮤지컬 기대주, '모범생', '배우' 등 서현을 나타내는 다채로운 수식어가 존재한다. 여전히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서현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룹 활동과 병행하며 '열애',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조연으로 출발해 '도둑놈, 도둑님', '시간', '사생활' 등 주연으로 가기까지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동안 개성이 강한 캐릭터를 여러 차례 소화해왔기에, 오직 '징크스의 연인'에서만 볼 수 있는 또 다른 그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더불어 '징크스의 연인' 속 슬비처럼 우리가 믿고 있는 '성장 캐릭터' 서현이 써 내려갈 다음 서사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