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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결혼과 이혼 사이'에 몰입했다.
김구라는 "결혼을 유지하면 좋겠지만, 매년 10만명이 이혼을 한다는 것은 그게 싸우고 매일 다투면서도 유지한다는 것은 최선의 선택은 아니잖나. 저는 이혼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저도 본의 아니게 얘기가 길어진 거다. '동상이몽2' 같은 프로그램은 살아가면서 투닥투닥하고, 약간의 다툼이 있어도 행복한 분들이다. 옛날의 '아빠본색'도 아빠의 시각이지만 화목한 가족이었다. 여기는 자기 얼굴을 공개했을 때는 절박한 거다. 사실은 그분들이 공론화된 장에 나왔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본다. 이분들이 이혼이 목적이 아니라 결혼 생활을 유지해보려는 거고, 이혼을 하려면 객관화된 상태에서 웬수 같이 이혼하지 말자는 의미로 여기 나온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결혼과 이혼 사이'는 각기 다른 이유로 이혼을 고민하는 네 부부의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솔직하게 담아낸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간 이혼 건수가 10만에 달하는 현시대 속에서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본다. 그리고 이들의 모습을 통해 크고 작은 만남과 이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행복을 위한 선택'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20일 첫 공개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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